[신동아방송=김재찬기자]춘양면번영회(회장 이재규)이 지난 26일 춘양면 복지회관에서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합동세배를 3년 만에 개최하여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세배 행사는 22개 마을 경로 어르신 150여명을 모시고 합동세배를 올리고, 떡국과 신년 덕담을 함께 나누며 진행되었다.

사진=이재규 번영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마을 경로 어르신들에게 세배를 드리고 있는 모습.

이재규 번영회장은 “우리 춘양면은 전통적으로 정월 초닷샛날이 되면 지역 어르신을 찾아뵙고 공경하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며, 계묘년 새해 복많이 받고 건강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에 문태식 노인회장은 “이렇게 젊은층에서 노인들을 후하게 대접해주어 고맙다”며, “가정이나 사회에서 존경받는 어른이 되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김규란 춘양면장은 “2023년도 건강한 한해가 되시길 바란다. 어르신들이 계셔서 항상 마음 든든하다”며 “이런 뜻깊은 행사가 매년 개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찬기자 kimca1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