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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스 효과

2021-01-09(토) 13:47
사진=815 전광훈 집회를 허가한 법원을 향한 비판 버스, 인터넷커뮤니티 갈무리
[신동아방송=조도환 논설위원] 폴란드 인으로 제2차 세계대전 중 프랑스에 있던 독일의 강제노동수용소에서도 탈출에 성공한 후, 레지스탕스로 활약하기도 한 사회심리학자 로버트 자이언스(Robert Zajonc)는 종전이 되자, 포로수용소 경험과 레지스탕스 경험을 바탕으로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미시간 대학에서 인간 행동의 추친 동력을 찾는 연구를 하게 되는데 이후, 노출효과(Exposure effect) 또는 단순 노출 효과(More Exposure Effect)라고도 불리는 ‘자이언스 효과’를 발표하게 된다.

“그는 실험 참가자들에게 여러 장의 이미지들을 무작위로 0.05초씩 보여주고, 그 이미지들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를 측정했다. 실험에 쓰인 이미지는 추상적인 그림, 얼굴 사진, 한자 등으로 다양했지만 모든 실험결과는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어떤 것이 조금 전에 봤던 사진인가요?’에 대한 정답을 맞춘 참가자들은 50%정도밖에 되지 않은 반면, ‘어떤 이미지가 더 마음에 듭니까?’ 라는 질문에는 60% 이상이 0.05초 동안 봤던 이미지를 고른 것이다.

또한, 자이언스는 참가자들이 선호하는 이미지를 고르면 그 이유를 물었다. 참가자들은 여러 가지 합리적인 이유를 댔지만, 전에 본 이미지라서 골랐다고 답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다시 말하면 사람들은 무언가를 반복해서 봤을 때, 비록 이전에 봤던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그것을 더 선호하게 된다는 것이다. 자이언스는 이 실험을 토대로 새로운 이론을 발표했다.“ (자이언스 효과, 호감의원칙 - 같은 상품을 굳이 나에게 사도록 하는 법. 작성자 리텍스트)

최근, 특정 드라마나 영화, 예능 프로를 보면 지나치다 할 정도로 상품, 제품, 이미지에 대한 노출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는 자주 소비자들에게 노출시킴으로써 그것이 친숙하게 느껴지도록 하는 PPL이라는 기법으로 이는 ‘자이언스 효과’를 이용한 것이다.

그러나 지금, 일부 언론에서 코로나 감염자 수와 사망자, 백신이나 치료제 등 민감한 사안을 자극적 타이틀로, 부정적 이미지로 노출시키며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연일 방역당국 흔드는 세력과 그 스피커들이 企圖하는, 코로나 확산의 주범으로 떠오르며 정치세력으로 변질된 특정 종교단체와 그들을 이용해 분열을 조장하는 세력엔 침묵하면서, K-방역의 수준을 폄훼, 왜곡하고 반대를 위한 반대, 발목잡기 식 언론 플레이로는, 너무 많이 노출돼 식상해진 구태로는, 더 이상 그들의 의도대로 여론을 호도기는 어려워 보인다.

지나치게 특정 이미지, 상품을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보여 주면 시청자는 반대로 거부감을 느끼는데, 그 이유는 그것의 장점 부각으로 인한 긍정적 이미지 형성 대신, 단순히 그것을 팔겠다는 장사 속이 보이기 때문이고, 몰입을 방해하는 때문으로, 불안과 공포, 분열을 조장하는 특정 사안을 계속해서 자극적으로 반복해 노출시키는 언론의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워 보이는 것도 PPL을 걸러내는 대중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이 낯선 사람을 대할 때면 방어적이고 공격적이며 차갑고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수렵시대부터의 인간 본능이다.

그러나 사람은 누군가를 반복해서 만나면 만날수록 호의적인 태도가 되는 것은 상대의 인간적 측면을 알았을 때로 ‘사람이 아닌 자들을 사람취급해서는 안 된다’는 한 정치인의 이야기는 ‘자이언스 역효과’에 빠진 작금의 수구 언론과 적폐들의 행태를 지적한 것으로, ‘개판사’ 버스가 나오는 현 상황을 보니 더욱더 공감이 되는 부분이다.
(서초구 도는 '개판사 버스' 포착…누가 왜? CBS노컷뉴스 2021-01-08)



#한국인성교육연합#인성원
조도환 논설위원 smspd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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